“사우디전 실책 만회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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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실책 만회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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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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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전에서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던 부담을 털게 돼 기뻐요.”
18일 아시안컵대회 극적인 8강행을 확정한 대표팀 오범석(24·포항·사진)은 베어벡호의 8강진출의 원동력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한국팀의 핵심 수비전술은 측면이었다. 인도네시아의 주 공격방식이 측면 전방으로 공을 떨궈주면 빠르고 기술이 좋은 두 측면 공격수가 돌파나 패스로 연결하는 모양새였기 때문.  따라서 이날 수비에 포진한 멀티플레이어 오범석의 역할은 어느때보다 비중이 컸다. 
측면의 대인방어 능력이 승리의 관건인 이 경기에서 오범석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우디전 이후 자책감으로 많이 힘들었다는 오범석은 “만회할 마음으로 인도네시아전에서 사력을 다해 뛰었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일문일답.
 
- 사우디전 PK 실점때 심정은
“눈앞의 승리를 나의 실수로 놓쳤다고 생각하니 선배,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더구나 사우디에게 18년 만에 승리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 특히 힘든 경기는
“역시 사우디였다. 사우디는 `한국 킬러’란 별명을 갖고 있다. 바레인은 전술적으로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기 때문이지 실력은 우리가 월등히 앞섰다.
 
- 김치우와 호흡이 잘 맞는 듯 하는데
“치우형과는 오래 발을 맞춰와 서로 너무 잘 알고, 같이 뛰기가 편하다
 
- 베어벡 감독의 신임이 두터운데
“연습에 충실하고 경기때 내 몫을 다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노력해 주전자리를 놓치지 않겠다.”
 
- 일본 J리그 진출 소문이 나도는데
“전혀 근거없는 얘기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욕심은 나지만 현재로선 해외진출보다는 국내에서 열심히 할 때 라고 본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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