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청 노후화… 안전 괜찮나
  • 이상호기자
포항 북구청 노후화… 안전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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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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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만 4번 비용은 4억원… 안전점검도 제대로 안돼
▲ 지난 2003년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았던 북구청 민원실 건물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건립한지 50여년이 지난 포항시 북구청의 이전·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청은 본관, 별관 2동, 문서고 등 총 7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고 연면적은 4395㎡다.
 복지환경위생과, 세무과가 있는 별관은 지난 1965년 건설돼 52년이나 됐고 산업과 건축허가과작업장이 있는 별관은 지난 1969년 건설돼 48년이나 된 상태다.
 자치행정과, 구청장실이 있는 본관은 건설된지 39년, 민원실, 건설교통과가 있는 민원실 건물은 36년이나 됐다.
 건물 노후화로 인해 현재까지 북구청사 보수에 들어간 비용만 4억여원에 달한다.
 지난 2003년에는 민원실 건물이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아 균열보강, 철판보강을 해 C등급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008년에는 예산 6500만원을 들여 민원실 건물 외벽공사를,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별관과 본관에 각각 1억2700만원, 1억1100만원을 들여 외벽공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수시로 도색과 창문교체가 이뤄졌다.
 그러나 2003년 이후에는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내년에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처럼 보수공사가 계속되면서 이전·신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시는 구체적인 계획을 잡지 못하면서 북구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북구 주민들은 북구청 이전·신축 등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구 중앙초 건물로 북구청이 이전한다는 말이 나돌았으나 시는 이곳을 문화교육공간과 도시재생지원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북구청 이전·신축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계획이 잡힌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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