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어잡이 모습.
“청정봉화에서 은어와 함께 신나는 추억 만드세요”
은어를 테마로 한 제9회 봉화 은어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8일간 `오세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봉화로!’라는 주제로 봉화 내성천 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봉화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무)와 봉화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9일 오전 10시 4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어잡이 체험을 비롯한 뗏목·수상자전거타기 등 시원한 물놀이와 잡은 은어를 직접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은어구이체험 등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특히 은어축제 하이라이트인 은어잡이체험은 축제기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매일 2회에 걸쳐 열리며, 축제 7일째인 4일(토요일)에는주말 관광객을 위해 오후 5시에 1회 더 운영된다.
이밖에 체험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중달리기, 은어퀴즈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하는 기쁨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덤으로 가져가는 즐거움도 제공된다.
또 여름방학기간 축제장을 방문하는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손색없는 한국조폐공사의 화폐박물관과 열목어, 산천어, 쉬리 등 민물고기 전시, 은어페인팅, 과학탐구 및 한지공예체험, 도산십이곡 탁본과 김생글씨 체험 등 학습의 장, 봉화관광사진 전시, 우수 농·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지역의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토속음식판매장, 은어먹거리골목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은어와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공연행사로 시 낭송회, 청소년어울마당, 해외민속공연, 뮤지컬인형극, 은어가요제 등이 열리며 개막축하공연은 29일 오후 8시 체육공원 주무대에서 씨야, 별, 남진, 김혜연, 한혜진, 박상철, FT아일랜드, 쓰리쓰리, 디카프리오, 하동진, 소명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봉화은어축제가 올해로 9회째를 맞아 8일간 연장 운영하는 만큼 예년에 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올 여름 휴가는 봉화은어축제가 열리는 내성천에서 가족과 연인이 함께 모여 멋진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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