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13일 ‘금난새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그랜드홀에서 ‘금난새와 함께하는 행복한 토요일-청소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는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6일 진행한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에 이어 초·중·고등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디오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추며 오보이스트 안중연이 협연자로 나선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클래식 전도사로 유명한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전석 매진의 기록을 수차례 세우며 클래식 음악 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을 맡아 상임 지휘자뿐 아니라 예술단의 총예술감독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국을 순회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있다. 이날 또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해 쉽고도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 곡은 영국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에 대한 것을 이해시키기 위한 시청각 교육용으로 만든 ‘관현악 악기’라는 교육 영화에 쓰인 곡이다.
이 곡을 통해 오케스트라 악기의 음색을 금난새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이어 평소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오보에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C단조’를 연주한다.
오보에 협연자로 나서는 안중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에 있다.
연주를 맡은 디오(DIO)오케스트라는 젊고 유능한 연주자로 구성돼 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지역 대표 오케스트라 단체이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기에 그 순수한 감성을 보듬고 예술에 대한 아름다움을 경험해야 한다”며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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