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축제 성공개최는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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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축제 성공개최는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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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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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길어 날씨 최대변수…1~3회 `천우신조’날씨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최대 변수는 날씨. 지금까지 축제때 날씨는 천우신조처럼 좋은 모습을 보였다.(사진은 지난해 불꽃쇼 장면)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백미는 단연 `불꽃’이다.
 불꽃은 인간의 연화기술과 연출력이 절대적이다.
 다만 화약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불꽃은 맑고 쾌청한 날씨가 전제 조건이다. 
 비로 인해 불꽃이 터지지 않거나 강풍이 불면 아름다운 불꽃의 형상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따라서 날씨가 최대 변수다. 행사를 주관하는 포스코는 축제때마다 일기예보에 애를 태운다.
 다행히 지금까지 불빛축제는 `천우신조’의 날씨를 보였다.
 지난 1회 축제인 2004년 6월 12일, 이날 낮 강풍이 내습했다. 행사장인 북부해수욕장에 배치한 의지가 바람에 날려 뒤집어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오후 4시에 들어서면서 바람이 수그려들었다.
 포스코(주관사)와 포항시(주최) 직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축제는 대성공이었다.
 2회 축제인 2005년 6월 11일. 전날까지 비가 내렸다. 포스코와 시민들은 하늘을 쳐다보며 “제발 축제일 만큼은 비가 오지 말았으면…” 하고 기도했다. 다행히 축제 당일 오후부터 하늘은 청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6월 10일)는 축제 대단원의 막이 내린 후 밤하늘에 빗방울이 떨어졌다. 오히려 화려한 불꽃 군무에 취한 70만명의 관람객들에게 시원함을 안겨줬다.
 포스코 직원들과 시민들은 “불빛축제는 하늘도 도운다”고 말했다.
 올해 제4회 축제는 어떨까.
 23일 기상대에 따르면 24~2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나, 장마전선이 물러간 주말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다는 일기예보다.
 28일 불빛축제때 비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축제는 이전과 달리 불꽃쇼를 2회(28일, 8월 4일)개최한다. 또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형산강 둔치에서 대규모 등축제가 새로 선보인다. 등축제 역시 비나 강풍이 불면 도루묵이다.
 이밖에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일주일 이상 개최된다.
 따라서 장마전선이 물러가도 축제기간에 비가 오는 등 혹 변덕스러운 날씨가 발생하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
 포스코 변재오 차장은 “그동안의 축제 노하우를 살려 올해는 불꽃쇼(2회)에다 등축제까지 진행한다”면서 “지금은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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