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대룡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동네방네 들썩들썩, 싱글벙글 대한민국,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는 농산어촌과 도서산간 등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함께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다.

　대룡초 학생들은 평상시 매체를 통해 접하는 동요, 대중가요를 눈앞에서 퓨전국악공연으로 감상했고 교과서 속에서만 보았던 독특한 악기들의 음색과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친숙한 동화를 아이들의 시점에서 판소리로 구성해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기르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판소리나 국악은 시끄럽고 딱딱한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들어보니 저절로 몸이 들썩이는 신나는 노래였고 옛날 이야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