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 3국의 합작 영화인 `댄스 오브 더 드래곤’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장혁은 한국의 24/7 픽쳐스와 싱가포르의 제작사 이스턴라이트가 공동제작하고 미국 아크라이트필름이 배급을 맡은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댄스 오브 더 드래곤’에서 한국인 볼룸 댄서 권태산 역을 맡았다.
권태산은 가난하지만 어릴 때부터 꿈꿔 온 볼룸 댄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대회장소인 싱가포르로 향하는 인물. 장혁은 권태산 역을 맡아 춤과 무술 솜씨를 선보이며, 회상 장면을 제외한 90% 이상의 대사를 영어로 소화해낼 예정이다.
장혁과 함께 로맨스를 펼치게 될 파트너 에미 역은 `상하이 나이츠’에 출연한 싱가포르 톱스타 범문방이 맡았다. 또 에미의 약혼자이자 전 무술대회 챔피언으로 권태산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쳉 역에는 리샤오룽의 일대기를 그린 `드래곤’과 `라파누이’ 등에 출연한 제이슨 스콧 리가 결정됐다.
감독은 호주 출신의 맥스 매닉스.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며 연습중인 장혁은 30일 다른 배우들과 함께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리는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다. `댄스 오브 더 드래곤’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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