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도시의 소규모 홍보간판(signboard)에도 테라노바를 적용해 예술성과 가치성을 부여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아름다운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현재까지 45건의 공공건축물, 공원, 가로등, 상징조형물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 디자인 자문을 실시, 테라노바 디자인 자문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홍보간판에 특정지역의 판매홍보용인 장소성과 목적성을 고려, 디자인 요소를 과감하게 접목함으로써, 홍보간판은 `네모에 기둥 둘’이라는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탈피, 과감하게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구매욕구 분출 및 호기심 유발 요인을 디자인 컨셉으로 활용했다.
특히 이번 `장기면 산딸기 홍보 간판’의 경우 당초 계획안과 디자인 자문한 안은 한 눈에 보기에도 소규모 간판설치부터 기존의 고정 개념을 탈피, 테라노바를 적용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이 홍보간판은 포항시에서 도시의 공간을 형성하고 있는 소규모 구성요소부터 디자인을 가미하여 하나 둘씩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상찬 전략사업추진본부장은 테라노바 포항프로젝트와 관련 “, 테라노바 디자인 자문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를 표명하는 분 들이 있지만, 도시디자인은 현 시점에서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사명으로써 도시공간의 경쟁력을 높여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해야 된다”면서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 중 대규모 시설 뿐 아니라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작은 간판 하나 디자인을 과감하게 접목해 포항의 도시 이미지를 바꾸어 나가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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