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00세 이상 어르신 초청 장수 축하연… 효문화 사상 고취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는 29일 국제라이온스협회 제2합동회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회원, 어르신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孝)사상 고취를 위한 100세 이상 어르신 초청 장수 축하연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포항지역 라이온스협회 주관(지역부총재 김선자, 최종길)으로 마련됐다.
이날 지역 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인 우창동 박사희 어르신(106세), 기북면 손재희 어르신(104세), 동해면 김복선 어르신(103세),연일읍 이용희 어르신(100세,) 장량동 최부이 어르신(100세)등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식전행사로는 연일읍 예송어린이집 6~7세 어린이들의 엄지척과 사랑의 초인종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나이는 무려 100세 차이로 세대를 초월한 축하 행사가 진행돼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장량동 최부이(100세)할머니는 흥에 겨워 이날 행사 감사의 표현으로 눈물 젖은 두만강 노래를 즉석에서 흥겹게 불러 온 축하객들과 가족들이 박수를 받았다.
정철영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초고령 사회로 나아가는 현재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배려하는 의미는 점점 퇴색돼 가지만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가정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널리확산시켜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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