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만 무성… 포항 어린이공원 관리 부실
  • 황영우기자
수풀만 무성… 포항 어린이공원 관리 부실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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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총 119개소 대부분 어둡고 청소 안돼 우범지대로 전락
▲ 잡초와 수풀이 곳곳에 자라 있는 장성11어린이공원 모습.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시 어린이공원이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조성된 어린이 공원이 총 119곳이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이 공원은 수풀이 무성하고 지저분해 시민들로 외면받고 있는 상태다. 풀깍기와 잡초제거가 되지 않은 곳이 많은 데다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곳곳에 널부러져 혐오감마저 주고 있다.
 때문에 어린이는 물론 시민들도 어린이공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시설이 부족해 청소년들의 일탈장소로도 사용되는 등 우범지대화 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장성11어린이공원의 경우 관리상태 부실로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곳에는 입구부터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으며 쓰레기와 애완동물의 배변 등이 곳곳에 널려 있다.
 어린이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홍모(47·장량동)씨는 “어린이공원이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고 야간에는 우범지대로 전락해 어린이공원 관리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포항시내 상당수 어린이공원이 같은 실정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어린이공원 관리 비용으로 올해 예산 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인력이 9명밖에 되지 않아 공원을 모두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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