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참극이 국민눈높이? … 文대통령 핑계일 뿐”
  • 손경호기자
“인사참극이 국민눈높이? … 文대통령 핑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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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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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흠집내기 인사청문회’ 발언에 “야당시절 돌아봐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바른정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흠집내기 인사청문회”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던 야당 시절을 돌아봐야한다”고 비판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공직자 임명 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지만 그런 검증 기준 때문에 모시고 싶은 분도 모시지 못한다’고 했다”며 “자신의 대선공약인 인사 5대원칙을 스스로 지키지 못해 인사참극을 빚으면서도 국민 눈높이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한 술 더 떠 어제 국정기획위는 인명피해가 없는 한 두 번의 음주운전과 성희롱은 공직 배제 대상이 아니라는 새 인사검증 기준을 내놓았다”며 “무고한 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는 위험성과 평생 정신적 고통을 주게 될 인권침해행위를 한 두 번이라는 숫자로 가벼이 여길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는 “작금의 인사참극 원인은 지키지도 못할 인사 원칙을 공약으로 내놓고 국민들의 눈높이 때문에 인선이 어렵다고 하는 말하는 대통령의 정직하지 못한 태도에 있다”며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 인사원칙의 절충 필요성에 대해 솔직한 태도로 국회와 국민에게 사과하고 얼어붙은 인사청문회 정국을 타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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