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작업복 구분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해야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에서 하절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유행하는 가운데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1명은 사망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에 사는 A(70)씨, 청도에 거주하는 B(50·여)씨, 포항의 C(66·여)씨 등 총 3명이 확진됐고 이 중 A씨가 지난 3일 숨졌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A씨는 경남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B씨는 지난달 마을 인근에서 고사리 채취를 한 후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후 현재 퇴원한 상태다.
C씨는 B씨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말 반바지 차림으로 나물을 채취하다 야생진드기에 다리를 물려 입원치료 후 퇴원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4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하절기(6~8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과 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