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대학 기획처장 워크숍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새 정부의 대학 교육정책 향방을 둘러싸고 금오공대 등 전국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지역중심 국·공립대는 전국 28개 국·공립대 가운데 경북대, 부산대 등 9개의 지역거점 국립대를 제외한 국·공립대를 말한다.
금오공대를 포함해 부경대, 공주대, 서울과기대 등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들은 새 정부가 공약한 ‘지역거점 국립대 집중육성’에 따라 지역중심 국·공립대가 위축될까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협의회는 27일 부경대에서 기획처장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4일 열린 제주 워크숍에 이은 2차 회의로 지역중심 국·공립대 기획처장들이 이처럼 잇달아 모임을 가지는 건 이례적이다.
이들은 지역중심 국·공립대 역할의 중요성과 육성책 마련을 위한 정부의지를 촉구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19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의 재학생은 23만923명으로 지역거점 국립대(27만8253명)와 비슷하다.
특히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은 전국 21개 시·군에 분포해 17개시·군에 분포한 지역거점 국립대보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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