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대학·유엔기구 공동연구 과제 수행 전문가 양성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김우섭기자] 11일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반기문 UNAI 글로벌교육원’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반기문 UN 전 총장, 김관용 도지사, 이강덕 시장, 조현 외교부 2차관, 장순흥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UNAI 글로벌교육원은 지난해 6월 경주에서 개최된 UN DPI·NGO 컨퍼런스에서 채택된 경주선언문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와 한동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세계시민교육 기관이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UNAI 회원대학 및 유엔기구와 공동연구과제 수행, 세계시민교육 필수 교양과목을 교육할 예정이다.
공동설립 기관인 유엔아카데믹임팩트는 지난 2010년 반기문 전 총장의 제안으로 출범해 UN, 세계고등교육기관, 학술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세계 1090개 회원대학, 국내 68개 대학이 참여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한동대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의 세계 10대 허브대학 중 유일한 국내 대학교이다.
이날 반기문 전 총장은 “한동대에 교육원이 설립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교육원이 혁신적 융합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설 것이고 이를 위해 적극지원을 할 것이다. 교육원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교육원에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 도울 것이고 많은 인재들을 양성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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