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외유성 해외연수 떠난 수해지역 당 소속 충북도의원 3명 전원에 대해 ‘제명’ 의결을 결정했다.
　중앙윤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무감사위원회로부터 회부 받은 ‘수해지역 충북도의회 의원 해외연수’ 관련 징계안건에 대해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제1호·2호, 윤리규칙 제4조제1항, 제6조제1항에 따라 모두 제명 의결했다. 이번에 제명된 도의원은 △김학철(충북 충주), △박봉순(충북 청주), △박한범(충북 옥천) 등 3명이다.

　정주택 위원장은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도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며 “특히 국민들에게 막말을 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도 부족한 사안이다”고 밝혔다.
　특히 정 위원장은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당의 혁신 노력에 역행하는 언행에 대해 더욱 단호하고 엄격한 잣대를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