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보건대가 최근 양일간 대구엑스코 열린 ‘2017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서 선보인 병원시뮬레이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행사 관계자와 참관자들에게 호평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대학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 교통사고로 다발성 골절을 당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을 가정해 병원에서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 기사가 대처하는 과정을 박람회장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학생들이 상처 드레싱, 혈압검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부터 혈액·혈당 검사, 초음파 검사, 재활훈련까지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행사 기간 동안 이 대학 부스를 찾은 참관객이 3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부스에는 교육부 박춘란 차관을 비롯한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 이기우 회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찾았다
행사 관계자는 “이전 박람회에서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한 부스에서 한 직업군만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병원 통합 직업군을 소개해 박람회 자체가 한 단계 도약한 느낌”이라며 “대구보건대가 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입학홍보처 장우영(51·안경광학과 교수) 처장은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건, 의료 분야 직군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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