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북도교육청 재활승마 여름가족캠프
▲ 말과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학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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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2017 경북도교육청 재활승마 여름가족캠프가 장애학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시작됐다.
이 캠프는 경북도교육청 주최로 한국재활승마협회, 경북도민일보가 주관하고 경북도, 포항시, 포항시의회, 복지TV영남방송이 후원해 마련됐다.
지난 4일 열린 재활승마 여름가족캠프 개회식에는 박세환 한국재활승마협회 회장,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준상 포항시 자치행정국장, 차동찬 포항시의회 복지행정위원장, 최경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 등 내빈과 장애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회식에서 펼쳐진 지체장애 2급 정민성 군의 ‘아라베스크’ 피아노 연주에 참석자들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개회사에서 박세환 한국재활승마협회장은 “첫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미흡한 점, 개선점, 보완점 등을 참가자분들이 말씀해 주시면 반영해 해가 갈수록 더 나은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캠프의 1기는 지난 4일부터 6일, 2기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장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각각 실시된다.
캠프는 여름 및 겨울캠프(2박 3일) 총 4회로 나눠 운영되며 특수학교 및 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은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 80가족 160명이 참여해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재활승마프로그램, 말 관련 활동프로그램, 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이 있다.
캠프를 통해 장애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을 꾀하고 장애학생 가족간의 대화 기회 확대로 건전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마숙자 경북도교육청 정책과장은 “특수교육대상자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재활승마캠프에 참여함으로 여러 유익한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승마란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재활 치료방법의 하나이자 생애스포츠이다.
재활승마 효과로는 신체적 효과, 심리사회적 효과, 감각운동 효과, 인지학습적 효과 등이 있다.
재활승마 종류에는 국내에서는 치료승마, 강습승마, 레저승마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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