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합공항이전’ 최대 이슈
군위군수 선거 군민의 선택은?
  • 황병철기자
‘대구통합공항이전’ 최대 이슈
군위군수 선거 군민의 선택은?
  • 황병철기자
  • 승인 2017.08.10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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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방선거 - 군위군수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군위군수 선거는 김영만(65·자유한국당) 현 군수와 장욱(63·자유한국당) 전 군수의 리턴매치에 홍진규(57·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한나라당 장욱 후보와 무소속 김영만 후보가 맞붙어 310여 표차로 장욱 군수가 당선됐다.
 김 군수는 4년 뒤 무소속으로 재도전에 나서 911표차로 장욱 군수를 이겨 당선됐다.
 내년 선거는 치열한 경선에 따른 공천 경쟁보다는 대구통합공항이전에 따른 지역 민심에 따라 김 군수는 경선 참여보다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경선 참여는 장욱 전 군수와 홍 도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최대 관심사인 대구통합공항이전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유치하자는 쪽과 삶의 터전을 잃는다며 반대하는 쪽의 감정의 골이 깊어가는 가운데 김 군수의 주민소환 문제까지 대두되면서 내년 선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김 군수는 통합공항 유치에 적극적인 반면 장욱 전 군수와 홍 도의원은 통합공항 유치를 반대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김 군수가 처음부터 한 곳만 밀어붙이지 말고 최종 예비후보지인 군위 우보면과 의성 비안면·군위소보면 2곳을 두고 지역 여론을 좀 더 수렴한 후 1곳을 결정하지 않은 것에 많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군수는 우보면만 고집하고 있다.

 김 군수는 “군위는 30년 후 소멸할 지방자치단체로 전국 3위권에 속해 있다”며 “통합공항 이전 문제는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기회이고 통합공항 유치는 군위의 미래를 확실히 담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통합공항 군위 유치에 올인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경북대 농대 실습장과 밭농업기계연구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군위를 경북 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에 장욱 전 군수와 홍 도의원은 통합공항 유치에는 절대 반대다.
 장욱 전 군수와 홍 도의원은 “통합공항 유치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도 김 군수와 군위군은 군민들에게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공항 유치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장욱 전 군수는 “군위는 농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군민들이 농사만 잘 지어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농업 관련 보조사업은 특정인에 대한 특혜 없이 모든 군민에게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도의원은 “지방선거로 갈기갈기 찢어진 군위 군민들의 화합을 위해서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다양한 인맥을 갖춘 자신이 군위를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홍 도의원은 또 “군위 발전 전략으로 전원 자족도시 건설 계획 승계와 팔공산 관광자원화, 농·축산물 유통과 문화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군위군수 공천과 관련한 경선 문제에 대해 김 군수는 아직 1년이 남은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한 채 말을 아끼고 있다.
 장욱 전 군수는 당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며 홍 도의원은 2008년 한나라당 입당 이후 애당심에는 변함이 없어 당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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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7-08-11 21:41:10
군위에는 참신한 인물이 정말 없을까? 왜 맨날 그 나물에 그 밥이냐?

종달새의 노래 2017-08-11 22:32:56
이리봐도 저리봐도 별~로다.

현명한 군위 2017-08-14 11:00:24
군위는 거리상 대도시 근교농업으로 발전할수 없다. 관광활성화는 지금 군수의 치적이다. 개인적으로 현 군수는 정직하고 고향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며 전략과 추진력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통합공항을 유치해야 인근에 기업들도 들어오고 군예산도 커져 농업발전을 위한 농민지원도 가능해진다.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예산이 줄어드는데도 불구하고 잘사는 농민, 잘사는 군위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허구다.

빠삐용 2017-08-15 22:12:14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군위군수 탄핵받아 물러나려나?
그러게나 군민들한테 잘하지 왜 주민들 탄압하고 ,
보복 일삼고,
무시하고 그랬을까?
요번에 탄핵당하든 안 당하든 내년 군수선거에는 물 먹을것 같은데...

군위사랑 2017-09-06 21:09:35
절대적으로 김영만 군수님 지지합니다. 군위를 생각하는 마음은 대한민국 최고입니다. 시원스레 앞으로 나갑십시요.. 일부 어리한 군민들 언젠가는 군수님 마음 알 날 꼭 옵니다. 내년에도 다음선거에도 군위군을 잘 이끌어주십시요.. 의성에도 김영만군수님처럼 훌륭한 군수님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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