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심야시간 주택 외벽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던 외국인이 범행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성서경찰서는 30일 가스 배관을 타고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로 A(32·파키스탄)씨를 구속했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50분께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원룸 2층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하던 중 집주인 B(23·여)씨에게 발각돼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4일 오전 4시10분께 A씨 거주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3년 입국한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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