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이아 멤버로서 4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제너레이션(Love Generation)’으로 가요계에 컴백했고, 현재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정정원 역 이연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다. 그룹 활동을 병행하며 익숙지 않은 로맨스 연기를 해내야 하는 부담감도 상당했지만 “동갑내기 여진구가 함께 고민해주고 전부 맞춰줘서 조금씩 극복했다”고 밝게 웃었다.
정채연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이아 활동과 ‘다시 만난 세계’ 촬영, 그리고 여진구와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Q. 다이아 활동 준비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진 않았나.
A. 둘 다 병행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촬영 중에는 연습 시간도 많이 빼주셨고, 충분히 기량 발휘하고 오라고 배려도 해주셨다.
Q.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 당시 동갑인 여진구와 말을 놓지 못했다고 했다. 이제는 많이 친해진 편인가.
A. 평소에 낯을 많이 가려서 말을 쉽게 잘 못 놓는 편이다.(웃음) 그래도 여진구와는 동갑이라 비교적 말을 좀 더 빨리 놓을 수 있었다. 이젠 편안하게 말을 놨다. 여진구는 저를 ‘채연아’라고 부르지 않고 극 중 이름인 ‘정원아’라고 부른다.
Q. 여진구와 캔뚜껑 반지신이 화제였다. 당시 촬영은 어땠나.
A. 해성(여진구 분)이가 정원이에게 캔뚜껑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을 찍을 때 NG가 났었다. 감독님께서 남자가 반지를 끼워주는데 그냥 쳐다보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하시더라. (웃음) 남자에게 (반지를)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연기에 자연스럽게 감정이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 설레는 눈빛과 표정을 표현해보라 하셨는데 연기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경험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Q. 여진구와 로맨스 연기는 어떤가.
A. 여진구는 정말 리허설 때도 다 맞춰줘서 너무 고맙다. 제가 연기 경험이 부족한 게 많은데 정말 많이 맞춰준다.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 고민도 같이 해준다. 감정선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이전 장면과 감정을 연결할 수 있게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Q. ‘혼술남녀’ 당시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했다. ‘다시 만난 세계’에선 부담감을 극복한 편인가.
A. 아직도 여전히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많이 알려주시고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들이 모르는 걸 많이 가르쳐 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여진구가 많이 맞춰줘서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었다.
Q. Mnet ‘프로듀스101’ 출신으로 현재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을 보면서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가 많이 생각이 나지 않은지.
A. (우선 워너원) 데뷔를 축하드린다.정말 그리울 때가 많다. 워너원도 데뷔했다는 소식을 기사로 보고 ‘정말 바쁘겠구나’ 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때도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워너원도 바쁘다 생각할 겨를 없이 시간이 빨리 지날텐데, 시간을 더 소중히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뉴스1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