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파격 변신
  • 정운홍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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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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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맞아 참여형 전환… 안동시내 전역 축제장으로
▲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동난장의 모습.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이 유례없는 긴 추석연휴를 맞아 참여형 축제 전환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탈춤페스티벌은 오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흘간 탈춤공원과 안동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새롭게 준비된 탈춤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축제 준비 상황 등을 설명했다.
 먼저 올해 새로운 탈 관련 프로그램으로 마스크 버스킹 대회를 개최해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해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탈을 쓰고 하는 최초의 버스킹 경연인 마스크 버스킹 대회는 축제장이 아닌 구시장과 신시장, 옥동, 서부시장, 용상시장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져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내 전역을 축제장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장 거리 전문 공연단인 ‘시장가면’ 공연과 해외공연단 퍼레이드, 지역 상인회와 함께하는 작은 이벤트 등 축제장의 관광객을 안동시내로 유입시킬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 공식댄스 개발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비탈민 타임’을 운영한다.
 탈과 탈춤이 삶의 활력을 주는 비타민과 같은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의미로 진행되는 비탈민 타임은 모든 무대 공연을 멈추고 특별히 제작된 4가지 동작을 함께 체험해 보는 시간을 1일 2회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백미인 ‘탈놀이대동난장’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동선을 변경하는 등 프로그램의 집중력을 높인다.
 대동난장의 동선 변화를 통해 축제를 통해 펼치는 ‘난장’의 매력을 관광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특수효과와 1대 1 배틀 경연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올해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는 해외부를 신설해 국제 축제로서의 명성을 높인다.
 또 한국·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슬람문화전시회와 터키의 날도 진행된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불가리아, 볼리비아, 중국, 일본, 터키를 비롯한 12개국 13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안동을 찾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탈춤축제의 성장과 함께 지역문화역량의 성장을 보여주는 80여 개의 자유참가작이 축제장 곳곳에서 재미있는 공연을 펼친다.
 한편 국가적인 차원의 홍보를 펼치고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홍보 축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선정됨에 따라 올림픽 놀이단 윗플이 축제장 곳곳에서 세계인의 탈과 의상을 테마로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UNESCO NGO 단체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에서는 축제 기간 중인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중국, 베트남, 라오스, 불가리아, 일본의 문화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세계의 탈과 문화’에 관한 심도 있는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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