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과 함께 프로그램 진행… “성공적 방송 복귀 바라”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엠넷 ‘프로젝트 S: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는 방송인 신정환이 무려 7년만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다. 불법도박과 뎅기열 거짓말로 파문을 일으킨 후 아이 아빠가 된 신정환이 조심스럽게 복귀의 문을 두드린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S:악마의 재능기부’는 대놓고 ‘S’를 쓰며 신정환의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엔 신정환뿐 아니라 컨츄리 꼬꼬로 활동했던 탁재훈도 함께 출연한다. 욕받이 예능이 될 것이라는 당연한 결과에도 신정환에 대한 의리 하나로 출연을 하게된 것이다.
탁재훈 역시 ‘악마의 재능기부’에 출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탁재훈 역시 과거 불법 도박으로 논란이 있었던 바. 그 역시 수년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복귀에 나섰고, 수많은 대중의 비난과 비판을 수용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런 탁재훈이 신정환과 함께 처음으로 돌아가 비난의 화살을 함께 맞는다는 것 자체가 그에게는 큰 결단이 필요했다.
결국 신정환과 함께 활동했던 긴 세월과 의리, 가까운 동생의 복귀를 바라며 ‘악마의 재능기부’에 출연을 결심했고 방송에선 악역을 맡더라도 신정환이 편안하게 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탁재훈은 ‘악마의 재능기부’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사실 이 프로그램은 신정환의 복귀를 돕는 예능이지 않나. 함께 출연하는 것 자체로 부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친한 동생이고, 이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떼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프로그램이 나에게 득이 될 것은 없다. 오히려 실이다. 나 역시 수개월에 걸쳐 대중에게 용서를 구하고 복귀했다. 신정환의 복귀 프로젝트로 인해 또 다시 그 과정을 처음부터 겪는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순수하게 돕고싶다는 마음 하나로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가 득이 되고자 출연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신정환의 성공적인 복귀를 바라는 내 마음은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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