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 선도도시 ‘이름값’
  • 이창재기자
미래車 선도도시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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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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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경제사절단, 세계 최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이 독일 최대 자동차부품생산지역인 작센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제조업체와 투자에 합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17일 시 경제사절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nternational Automobile Ausstellung·IAA)에 국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홍보관을 설치해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며 이같은 성과를 낳았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일의 세계적인 완성차 3사(BMW, 벤츠, 폭스바겐)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결합한 ‘완성형 미래차’를 선보여 그간 대구시가 추진해온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전략이 세계 자동차시장의 트렌드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독일 자동차산업연합(VDA)이 주최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전 세계 글로벌 미래자동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정·재계 유명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완성자동차 모터쇼로 대구시는 이번에 지자체 중 유일하게 홍보관을 설치했다.
 홍보관을 통해 대구시는 지역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와 지원정책을 소개했으며 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DIFA)에 대해서도 현지 참가기업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독일 최대 자동차부품생산지역인 작센주의 자동차클러스터협회(AMZ)와 협약을 체결해 자동차산업분야에서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양 지역의 기업 및 기관 간에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작센주는 인구 450만의 구 동독 지역으로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780여개의 자동차부품회사가 밀집해 있는 등 대구시와 유사한 자동차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시는 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생산하는 ‘아다세테크’와의 미팅을 통해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미래형 자동차 분야의 인프라를 소개했다.
 대구시가 역점을 두고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제공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아다세테크’가 한국 진출 시에 대구지역에 우선 투자하기로 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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