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남긴 이승엽, KBO리그 최초 통산 1500타점까지 ‘-5’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기록의 사나이’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사진)이 현역 은퇴전 마지막 4경기에서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24일 현재까지 개인통산 1495타점을 기록해 KBO리그 최초 통산 1500타점 달성에 단 5개를 남겨놨다.
지난해 KBO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던 이승엽은 올 시즌 84타점을 추가했다. 남은 4경기에서 5타점을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게 된다.
이승엽은 1995년 4월16일 데뷔 두 번째 경기인 잠실 LG전에서 첫 타점을 기록하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승엽은 또 1999년 7월9일 대구 한화전부터 7월15일 대구 해태전까지는 11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두산 김재환이 12경기 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KBO리그 최다 연속경기 타점 기록이었다.
이승엽의 개인 시즌 최다 타점은 2003년 144타점으로 2015년 넥센 박병호의 146타점에 이어 역대 2번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은 7타점으로 3홈런 5안타 4득점을 기록한 1999년 5월19일 대전 한화전을 포함해 2차례 있었다.
이승엽의 기록을 잇는 현역 선수로는 1257타점의 NC 이호준, 1231타점의 한화 김태균 등이다. 이승엽이 1500타점을 달성한다면 당분간은 깨기 어려울 전망이다.
KBO는 이승엽이 1500타점을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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