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독도 경찰위령비 제막식 거행
  • 김홍철기자
경북경찰, 독도 경찰위령비 제막식 거행
  • 김홍철기자
  • 승인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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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재정비 완료… 명예 선양
▲ 독도 경찰위령비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독도경비대에서 독도를 수호하다 순직한 경찰관과 의무경찰의 희생을 기리는 경찰위령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54년 독도 경비임무 수행 중 순직한 고 허학도 경사를 애도하는 위령비 건립을 시작으로 총 6위의 위령비를 설치한 바 있다.
 그러나 협소한 환경 탓에 지난 2009년 순직한 고 이상기 경위의 위령비를 건립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위령비 일대가 낡았다는 일부 지적이 있어 문화재청, 경북남부보훈지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독도 경찰위령비 재정비를 완료하고 이날 기념식을 갖게 됐다.
 위령비엔 고 이상기 경위의 순직내용을 포함한 안내판를 신규 설치하고 위령비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국토를 지키다 숨진 영령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화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배 영령 분들이 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에 우리 후배 경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독도경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며 “항상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독도경비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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