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예비군중대 창설식이 6일 포항 해병대 1사단 교육단에서 열린 가운데 여성예비역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
포항지역 1호 여성예비군이 탄생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6일 부대 학현관에서 지역 최초로 여성예비군 창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첫 여성예비군은 총 201명으로, 이들은 동해면과 오천읍, 해도1동, 환여동 등 4개 지역에서 각 1개 소대로 편성,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30~50대의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자원 모집했다.
또한 여성예비군은 매년 한차례 4시간의 기본군사 교육훈련과 재해재난 구호활동, 응급환자 처지 및 후송지원 등의 임무를 현역과 동일하게 수행하게 된다.
이날 여성예비군 중대장으로 임명된 김윤자(53)씨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일은 남녀차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1호 여성예비군으로서 자긍심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예비군 창설식은 이상로 해병대 사령관과 박승호 포항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 결의문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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