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을 사랑한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을 만나다
  • 이경관기자
가곡을 사랑한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을 만나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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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콘서트하우스서 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
▲ 음악칼럼니스트 류태영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클래식 초심자들을 위한 ‘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진행된다.
 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은 국내 최고의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이 한 명의 작곡가를 테마로 그의 일생에 대해 소개하고 그의 음악을 실제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래식 탐구생활은 지난 3월 바흐, 5월 모차르트, 7월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이어 9월 공연은 슈베르트로 슈베르트의 인생과 작품관을 다루는 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슈베르트는 많은 기악곡, 교향곡을 남겼지만 그의 작품 중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600곡에 달하는 주옥 같은 가곡이다.
 그의 기악작품도 가곡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당시는 독일 문학사에 있어서도 서정시의 충실기였다.

 피아노라는 악기와 목소리, 그리고 시를 한데에 어울게 한 철학과 문학, 음악의 집합체를 완성한 작곡가라고 볼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도 이루지 못한 독일 낭만파 음악의 하나의 원천이 된, 리트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클래식 탐구생활에서 이야기한다.
 이날 해설을 맡은 류태형은 음악 칼럼니스트로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월간 ‘객석’ 기자 및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KBS 클래식 FM 출연해 목소리로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전하고 있으며, 국내 각종 공연과 클래식 음악 감상회에서 해설을 담당하며 음악팬들사이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꾸준한 노력으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양은정과 다양한 연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첼리스트 조현지, 대구예술대학교, 계명대학교를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성연이 피아노를 맡는다.
 또 오페라 ‘가면무도회’, ‘라보엠’ 등 주역을 맡으며 활동 중인 바리톤 구본광이 출연해 가을 저녁, 음악의 풍미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클래식은 자신이 듣고 느껴지는 대로 감상하고 그 순간을 즐기면 되는 그런 음악이다. 그렇지만 너무 막연하고 어렵다고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조금씩 쉽게 알고 들으시라고 음악 자체로 강의를 하고 이에 따르는 작은 콘서트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달에는 ‘슈베르트’ 의 인생과 음악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려니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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