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철강공단 전력 공급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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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철강공단 전력 공급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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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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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현대제철 등 포항 전체 전력량 84% 차지
   기업, 자체 전력 생산 등 에너지 절감 활동 펼쳐

 
 
 
 여름철 포항철강공단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이 포항시 전체의 8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체들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및 계획을 추진 중이다.
 6일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7, 8월 두 달 동안 포항에서 사용한 전체 전력량은 144만5412Mwh(1Mwh=1000Kwh)로 이중 포스코 등 철강공단에서 사용한 전력량은 121만4682Mwh로 집계됐다.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84% 수준이다.
 포스코는 철강공단 전력사용량의 38%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사용한 전력량을 포함하면 공단 전력의 약 68%를 차지했다.
 이처럼 공단 전력사용량이 지역 전력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각 기업체들은 불볕더위로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급증해 전력공급에 부하가 걸릴 수 있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에너지 비용절감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구나 공단 전력사용량이 지난해 월평균 65만Mwh 수준이었던 것이 설비확충 등의 이유로 올해 6월 현재 82만Mwh로 늘어나 전력공급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포스코는 한전과 최대수요 전력 80만Kwh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해 사용전력의 20%를 공급하고, 나머지 80%는 자가발전시설을 통해 자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최첨단 친환경 공법인 파이넥스 공장에 필요한 복합발전 설비를 준공했다.
 이 설비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회수해 146Mwh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종전 설비보다 연간 270억원의 전력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설비투자 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은 한전이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기간 중 시행하는 휴가·보수기간 조정지원제도와 자율절전제도를 도입해 전력부하를 관리하고 있다.
 휴가·보수기간 지원제도 등은 한전이 전력수요 급증기간 중 기업들이 일시휴가, 설비보수 등을 실시해 전력사용을 줄일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18억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총 47개 업체가 42만Kwh의 전력을 절감해 43억원을 지원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기업 특성상 여름철 전력수요가 많기 때문에 자율절전제도 등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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