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기압 영향 20~70㎜ 비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추석 연휴 동안 비와 일교차 등 날씨 변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오후 시작된 비가 2일까지 이어지면서 대구·경북 곳곳에 20~7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동풍 영향을 받는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3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많은 비와 함께 경북 동해안 일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예정돼 있고, 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돼 귀성·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부터는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초반 대구·경북지역의 기온은 평년 최저 9~18도, 최고 21~25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후반에는 기온이 점차 올라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4일 경북 북부 산간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 날씨도 변덕스러워 2일 오후부터 동해상에 2~3m의 물결이 일고 3일에는 동해 전 해상에 2~4m 물결이 일어 항해 여객선 이용객 및 조업 선박은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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