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 국가대표 女컬링, 은메달 쓸다
  • 황영우기자
경북도체육회 국가대표 女컬링, 은메달 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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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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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롬 레이디스 컬링컵 연장 접전 끝 아쉬운 준우승
▲ 스톡홀름 컬링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북도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여자컬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체육회 제공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경북도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여자컬링팀(선수: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 코치:김민정)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스톡홀롬 레이디스 컬링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톡홀롬 컬링컵은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된 스웨덴 최고의 여자 컬링 투어 대회로서 세계 최고의 여자팀들이 참가해 경쟁한다.
 이번 2017년 스톡홀롬 대회에는 총 20팀이 참가했으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8개국 중 7개국이 참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초전같이 진행됐다.
 참가국은 한국, 스웨덴, 스위스, 미국, 일본, 러시아, 스코틀랜드가 참가했고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는 중국 역시 참가했다.
 7개국 중 한국, 스웨덴, 스위스, 일본, 러시아 5개국은 실제 올림픽에 출전할 팀이 참가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국가대표 여자팀의 첫 상대는 일본의 국가대표인 팀 후지사와였다.
 팀 후지사와는 2016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은메달 팀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팀이다.
 국가대표팀은 후지사와를 상대로 6대 5로 역전승을 하며 첫 승을 챙겼다.

 예선 2번째 경기에서는 스위스팀인 팀 헤그너를 5대 3으로 이기며 2승을 거뒀으나 3번째 경기에서는 스위스 최고의 팀인 팀 티린조니를 만나 6대 7로 아쉽게 패했다.
 1패를 더 하면 예선을 탈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팀은 홈팀이자 2006토리노, 2010벤쿠버에서 2연속 여자 컬링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스웨덴의 전설 아네뜨 노르버그를 만나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비록 올림픽 금메달 멤버는 아니지만 스킵인 아네뜨 노르버그는 세계최고의 여자선수로서 활동을 했고 이번 대회에는 본인의 딸과 함께 시합에 참가했다.
 국가대표팀은 7대 5로 예선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3승 1패로 최종 순위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강에 오른 팀은 스웨덴, 스위스, 미국, 한국, 러시아, 중국으로 한국은 8강에서 예선에서 패했던 스위스의 티린조니 팀을 만나 6대 4로 설욕했다.
 4강에서 만난 팀 하셀버그는 스웨덴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고 지난 2017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들어간 실력있는 팀이였지만 접전 끝에 7대 6으로 승리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확인했다.
 결승에서는 2015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우승팀이자 스위스에서 가장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팀 패츠를 맞아 연장까지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최종 스코어 8대 9로 아쉽게 패하면서 최종순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북도체육회 컬링선수단은 “투어대회에서 승리하는 경험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경험이 쌓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종목표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고 남은 120여일간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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