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관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조직 필요”
  • 정운홍기자
“안동관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조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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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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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의원들, 관광정책 패러다임 변화 해법 제시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제19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역발전과 민생현안 등 시정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권광택 의원은 “안동의 올해 연 방문 관광객 600만명으로 향후 100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 정책을 펴고 있지만 데이터를 통한 숫자에만 매달리고 있는 실정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는 관광정책의 통합과 전문행정조직을 정비해 민·관이 함께하는 관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광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해법을 제시했다.
 김경도 의원은 “안동시의 재정자립도는 15.14%로 전국243개 지자체 중199위로 최저수준인 상황에서 공유재산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지방재정 수입원 발굴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대부 및 매각을 할 수 있는 일반재산은 과감한 매각을 통해 시 재정수입으로 확대해야 하고 공유재산 유지·보존관리에서 벗어나서 확대·활용관리로 시 수입증대에 기여할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훈선 의원은 “과감한 발상의 전환으로 문화산업의 변화를 이끌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시장규모가 100조에 달하는 콘텐츠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안동시도 문화산업흐름에 따라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더 강력한 킬러콘텐츠의 육성을 위해서 인력육성과 다양한 아이디어 개발 및 대표관광지와 연계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콘텐츠 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적극성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김은한 의원은 “안동·예천이 상생하기 위해 신도청 상생발전포럼을 하고 있으나 상생예산은 5%도 되지 않고 오히려 서로의 입장만 주장하며 골이 깊어지고 저해하는 포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일 의원은 “안동시도시계획 속에 구도심과 신도심 농촌과 도시를 균형 발전시키고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시 입장은 구도심을 살리고 활성화시켜 정주인구와 유동인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옥동 도시공원사업을 민간 추진 조성할 경우 도시균형발전이라는 노력에 반하는 1500세대이상의 아파트를 과밀화된 옥동에 신규로 시에서 공급하는 모양새는 근시안적인 역행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손광영 의원은 “최근 마무리된 인문가치 포럼이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고 어려운 주제로 인식돼 시민의 참여가 매우 저조한 현실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홍보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짚으면서 학생과 청년층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과 현재 3일간 진행되는 포럼을 1년 동안 분기별 세션별로 개최 할 것을 제안했다.
 김한규 의원은 “농가소득안정과 경영안정을 보장하는 제도인 농작물재해보험이 160억원을 행정에서 지원하고 자부담 20%밖에 되지 않지만 보헙가입률이 저조한 것은 제도자체의 불합리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재갑 의원은 신뢰할 만한 검증 절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제출된 각종 용역 보고서를 그대로 시민들에게 전달할 경우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사실상 3대문화권 사업인 한문화 ICT융복합밸리조성사업 예산이 1조611억원으로 또다시 이런 사업이 추진되면 3대문화권에 시정이 매몰되고 안동시정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고 강하게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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