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서 세계 탈 문화 교류… 22개국 ‘한자리에’
  • 정운홍기자
라오스서 세계 탈 문화 교류… 22개국 ‘한자리에’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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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국제학술대회 개막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2017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막했다.
 인류 보편문화 탈과 탈문화의 보전 및 연구와 탈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과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코라오 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마케도니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베트남, 벨기에, 부탄, 프랑스, 캐나다 등 22개국 270여명의 탈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햇다.
 이들은 각 국가 간 다채로운 탈과 탈문화를 소개하고 인류의 보편문화로서의 가치를 공유했다.
 또 탈문화가 인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여’란 내용으로 논의를 가졌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정책포럼에서는 문화재청 및 전주문화재단이 중심이 된 한국과 중국 국가대외문화교류연구소가 중심이 된 중국, 인도네시아 문화부가 중심이 된 인도네시아 그리고 라오스 등 주요 국가가 참한 가운데 탈문화 활성화에 관한 정책 제안과 관련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각 국가의 탈문화와 관련한 발표 및 IMACO의 활동에 대한 공유와 제안이 이어졌다.
 총회와 학술대회, 국가 간의 문화교류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문화적 가치와 정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라오스에서 개최된다는 점으로도 큰 의의를 가진다.
 또 사라져 가는 탈문화를 시급히 보호하고 탈문화 보전과 전통 문화 대중화를 통한 공연 활성화라는 한국의 무형유산 전승의 모범 사례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3일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IMACO는 라오스 총회 선언문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방안과 국제 사회의 관심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를 갖고 앞으로 IMACO의 지속적인 탈 관련 국제 교류 사업을 통해 각 국가의 이해와 의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언문에는 지난 2006년 창립 이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세계보편문화 탈과 탈문화가 가진 세계적 문화 가치를 함께 공유했던 이마코의 방향성과 유네스코의 문화다양성 가치 보존이라는 문화 관련 중점 사항을 종합해 비전 선언문에 담았다.
 한편 차기 총회 개최지로 ‘필리핀 바콜로드’시로 선정하고 바콜로드 시의 마스카라 탈과 축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탈문화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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