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12년의 시간 그래서 단단해진 ‘슈퍼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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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12년의 시간 그래서 단단해진 ‘슈퍼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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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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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블랙슈트’로 컴백
▲ 그룹 슈퍼주니어가 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정규 8집 'PLAY' 컴백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희철, 신동, 동해, 예성, 은혁, 이특.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그룹 슈퍼주니어가 정규 앨범 컴백으로 돌아왔다. 컴백 전 갑작스런 최시원의 활동불참과 최근 있었던 김희철의 부상 관련 SNS 등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넘쳤다.
다사다난한 컴백 준비를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그럼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논란들에 대해 먼저 논리정연하게 답변하며 화끈한 입담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6일 오전 11시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8집 ‘플레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특은 갑작스럽게 활동에 불참하게 된 최시원을 비롯해 몇몇 멤버들이 활동에 빠진 것에 대한 질문에 “아쉬운 마음이지만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많은 멤버수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정말 다사다난 했던 시간들을 거쳤다. 줄어든 멤버는 아쉽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언젠가는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부상 관련한 상황과 최근 SNS에 남긴 글에 대한 질문에 “걱정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슈주 리턴즈를 보면 SNS에 관심 받을 수 있는 글을 올리면 SNS 탈퇴하기로 약속했는데, 대신 멤버들에게 두드려 맞았다.팬들과 멤버들한테는 용서를 받았다.”며 웃었다.
이어 “예전부터 교통사고를 11년 전에 난 후에 컴백할 때마다 늘 들었던 것이 무대를 보여주면 ‘군대나 가라’라는 말을 들었다. ‘쏘리쏘리’ 때 안무를 얘기 해줘서 뒷부분에만 나왔다. 그랬더니 ‘뒤에만 나오고 꿀빤다’는 말을 들었다. 그동안 말이 계속 있었다. 어쩔 수 없는 굴레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 “한 번쯤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도 인정하기 싫지만 나이가 들고 안좋아지고 있는 상태에서 말하고 싶었다. 멤버들이 이번에도 뒤에만 나오게 배려해줬다. 사실 우리는 멋지고 배려있는 팀인데, 발목을 아예 못쓰니까 더 멋있는 춤을 추지 못하고 바꿔야 하는 모습이 정말 미안했다. 그래서 SNS 관종짓을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30대가 된 이후의 체력적인 우려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이특은 “남자로서 더 멋있어진 느낌이다. 예전에는 나이드는 것이 무서웠는데, 나와 희철이가 어느덧 35살이다. 두 달 지나면 36살이 된다. 나는 앞으로가 더 기대가된다. 멋있는 사람이 될 것 같다. 오랫동안 슈주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예성은 “남자는 30대부터 시작인 것 같다. 이번 앨범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특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번 앨범에는 최시원이 함께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 시원, 은혁, 동해가 군 전역을 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었는데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멤버들 역시 이번 일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은혁은 “조금 더 많은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쉬운 마음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은혁은 “이번 앨범이 그래도 30만장 이상 판매가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공약이라도 내걸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20만장부터 가자. 데뷔 13년차 그룹인데, 20만장이 넘으면 멤버들은 어떤 공약을 내걸 것이냐”고 질문했고 은혁은 “타이틀 곡이 ‘블랙슈트’이기 때문에 전원이 홈쇼핑에 나가서 검은 정장을 판매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해는 “‘비처럼 가지마요’는 슈퍼주니어가 가졌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다. 이번 가을, 겨울에 잘 어울리는 노래일 것 같다. 사랑을 다룬 이야기이고 여자를 비로 표현한 노래다”라고 소개했다.예성은 실제 경험담이냐는 이특의 질문에 동해 대신 “맞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예성은 “10주년 스페셜 앨범 이후로 2년 2개월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헀다. 이어 은혁은 “2년 2개월만에 새 앨범을 내게 됐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몇몇 멤버들이 군대 제대를 했고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면서 준비한 과정을 슈주 리턴즈라는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2년 2개월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 활동을 펼친다. 이번 앨범은 강인, 성민, 최시원을 비롯한 군 복무 중인 려욱, 규현이 활동에 빠졌으나 규현과 최시원이 녹음에 참여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타이틀 곡 ‘Black Suit’는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슈트를 차려 입은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빗댄 독특한 가사와 여유로우면서도 세련된 슈퍼주니어만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앨범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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