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 한방 순회 진료 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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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 보건소에서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효사랑 야간 한방 순회 진료’ 사업이 농촌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11일 마무리됐다.
보건소는 5월부터 현재까지 오지마을 다니며 40회 1027명 어르신 보살폈다.
순회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평생 농사짓느라 골병이 들어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었는데 동네까지 찾아와준 무료 한방진료 덕분에 올해는 농사일이 한결 수월했다”며 보건소관계자들에게 고마음을 뜻을 전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한방 순회 진료는 올해 10개 읍·면 오지마을에서 어르신의 아픈 곳을 살폈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 진료팀과 보건지소를 연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와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주민밀착형 서비스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3마지기 남짓 밭에 고추농사를 혼자 짓고 있는 부석면 박선옥(65) 할머니는 “집 가까이에서 진료를 해주니까 버스를 두 번씩 갈아타고 병원에 가야 하는 불편이 없어졌다”고 했다.
또한 “한방 순회진료팀이 찾아오는 날엔 점심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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