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보건소, 오지마을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 이희원기자
영주보건소, 오지마을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 이희원기자
  • 승인 2017.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사랑 한방 순회 진료 사업 성료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 보건소에서 지난 5월부터 시작한 ‘효사랑 야간 한방 순회 진료’ 사업이 농촌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11일 마무리됐다.
 보건소는 5월부터 현재까지 오지마을 다니며 40회 1027명 어르신 보살폈다.
 순회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평생 농사짓느라 골병이 들어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었는데 동네까지 찾아와준 무료 한방진료 덕분에 올해는 농사일이 한결 수월했다”며 보건소관계자들에게 고마음을 뜻을 전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한방 순회 진료는 올해 10개 읍·면 오지마을에서 어르신의 아픈 곳을 살폈다.

 야간 한방 순회 진료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한의사, 간호사, 구강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을 방문해 한방진료, 건강검사, 틀니세척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 진료팀과 보건지소를 연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와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주민밀착형 서비스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3마지기 남짓 밭에 고추농사를 혼자 짓고 있는 부석면 박선옥(65) 할머니는 “집 가까이에서 진료를 해주니까 버스를 두 번씩 갈아타고 병원에 가야 하는 불편이 없어졌다”고 했다.
 또한 “한방 순회진료팀이 찾아오는 날엔 점심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