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건조한 날씨 속 화재사고 잇따라 주의 요구
고령 중부내륙고속도로서 1t 화물차 적재함에 불 붙어
포항 죽도시장 인근 화재… 1300만원 재산피해 발생
경산선 원룸건물 화재 신고자 재기로 인명피해 막아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건조한 날씨 속에서 경북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11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12대, 인력 74명을 동원해 2시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불로 야산 0.4㏊가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날 5시15분께는 고령군 개진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1t화물차량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이불로 적재함에 실려 있던 종이박스 등이 불에 타 40여만원의 피해가 났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서 가던 차량에서 버린 담뱃불이 적재함에 떨어져 불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화재는 농가 창고 33㎡를 모두 태워 2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후 2시51분께는 포항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인근 건물철거 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철거 중인 건물은 2층 규모였는데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차량 20대, 인원 55명을 투입해 1시간10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불로 철거건물 63㎡가 소실됐으며 인근 건물 85㎡가 불에 그을렸다. 재산피해는 약 1300만원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9시58분께는 경산시 진량읍의 한 4층짜리 원룸에서 불이나 건물 내에 있던 20여세대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4층에 있는 원룸 1동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1100여만원의 재신피해를 냈고 소방당국이 10여분만에 진화했다.
최초 신고한 한 남성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대부분의 세대를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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