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100인 원탁회의
  • 김형식기자
구미시민 100인 원탁회의
  • 김형식기자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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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개최… ‘새로운 도약 구미의 미래 말하다’ 주제
▲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원탁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12일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100인의 원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토론은 경북도내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새로운 도약 구미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시사평론가인 고성국 정치학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시정 인식조사 결과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도시·환경분야(36.7%)였고 다음으로 문화·예술·체육분야(15.6%), 산업·경제 분야(8.9%)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미흡한 분야로 산업·경제분야(33.3%)를 생활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점으로는 기업 이전으로 지역상권 침체(33.7%) 등을 꼽아 경기 활성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전 인식조사에서 나온 문제해결 방안으로는 대중교통 체계의 대대적 개편(21.6%), 시민참여 영역 확장 및 다양성 강화(21.6%)에 이어 성장동력 다각화(20.2%)를 희망하고 있어 생활인프라 확충과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등 슬기롭게 풀어야 할 과제들이 도출됐다.

 제2부에서는 시민이 바라는 구미의 미래상을 토론했으며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구미의 미래’ 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원탁회의는 구미의 미래와 변화를 시민 속에서 이끌어내는 열린 공간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시정을 돌아보고 내년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구미가 추구해야 할 미래상과 지역 발전의 비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써 구미시민이 바라는 시민행복 도시를 만드는데 한 걸음 다가서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분임별 토의를 통해 그동안 구미시의 주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설정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토의하며 구미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은 시간으로 평가됐다.
 원탁회의에 참여한 시민들은 “구미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제안하는 토론문화가 인상 깊었다”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구미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들과 함께 꿈꾸는 소중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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