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초등학교 전학년 내년부터 무상급식 시행
  • 정운홍기자
안동시, 초등학교 전학년 내년부터 무상급식 시행
  • 정운홍기자
  • 승인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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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구입·우유급식 지원금 등 포함 55억4000만원 지원 계획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해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내의 경우 읍·면지역 초·중학교, 100명 미만 소규모 초등학교, 중위소득 56% 이하 등으로 지원기준을 마련해 선별적 무상급식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나 안동시는 이 기준보다 웃도는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동지역 초등학교 5학년까지의 학생들을 포함해 올해 24억7000만원의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친환경농산물 구입 지원금 16억4000만원, 읍·면지역 초·중학교 농·식품 구입 지원금 2억원, 읍·면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우유급식 지원금 7000만원 등 총 43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읍·면·동 전체 초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에 대한 급식을 전면 무상제공키로 하고 급식비 33억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초 지원하고 있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친환경농산물 구입 지원금과 읍·면지역 초·중학교 농식품 구입 지원금, 읍·면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우유급식 지원금 등을 포함해 총 55억4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무상급식 확대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전국적인 추세에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지역 초등학생 69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1명당 연간 50만원 가량의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동은 경북지역 시·군 가운데 총예산 대비 교육투자비율이 1.29%(전국평균 0.99%)로 가장 높은 지역이다.
 교육경비(급식비 등)의 경우 시세수입의 5%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으나 시에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시세수입의 7%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으로 인해 9% 이상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세 시장은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교육도시로서의 명성회복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재가 될 학생들의 평생건강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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