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009년 3월 1일부터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영해중, 영해여중, 영해고, 영해여자정보고 등 4개 중ㆍ고등학교를 1개학교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학령아동 감소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차질과 같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영해면 지역 학부모 86.6%의 찬성을 얻어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
새롭게 통합될 학교는 현 영해중·고등학교에 추가로 부지를 매입하여 기존 노후된 학교건물을 철거한 뒤 최신식 현대화 건물로 신축할 계획이며, 새로운 중·고 교사동 이외 독서실을 확보한 100여명 규모의 학생 생활관, 급식소, 체육관 리모델링, 통합학교 교직원용 연립사택 등 완전 새로운 모습의 학교로 탈바꿈하게 된다.
2009년 3월에 4개 중·고등학교를 통합하여 현 영해여중·여정보고 부지에 가교실 등을 준비해 1년동안 학생들을 임시로 수용하게 되며, 2010년 3월부터는 새롭게 신축된 학교에 학생들이 수업을 받게 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통합될 학교에는 교육시설의 획기적 개선, 특기적성교육 및 방과후활동의 교육기회 확대, 우수한 교원 확보, 1군 1우수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여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대도시보다 나은 여건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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