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초등생 전학년 무상급식,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 마련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자 교육도시로 알려진 안동시는 ‘행복(幸福)안동(安東)’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95년 도·농통합복합도시로 출범한 안동시는 전체 인구 16만6000여명으로 해마다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학생 1만1000여명과 초·중·고생 2만2000명이 안동의 미래,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대우받고 있다.
시는 2018년 55억원이라는 예산편성으로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150억원을 목표로 한 장학사업과 청소년 정책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청 소재지 도시에 걸 맞는 각종 청소년위원회를 활발히 운영해 청소년들의 폭력예방과 건전한 청소년 보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보호와 지역치안 안전을 위해 2008년 창립된 지역치안협의회를 안동시지역사회안전위원회로 격상해 어린이와 여성,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치안의 안전을 힘쓰고 있다.
시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락 페스티벌 △청소년 가요제 등을 연중 쉴 틈 없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017 안동 화랑문화제’를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키우는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청소년들의 탈선예방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안동경찰서와 남부지방산림청, 청소년관련 단체들과 연계해 ‘꿈 가득 숲 캠프’, ‘아침밥 나눠주기 행사’, ‘아웃리치’ 등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4대 폭력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경찰서는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옥동지구대를 신설했고 또 지역 내 3개 초등학교(강남·복주·안동초) 4학년 20명을 명예경찰 소년단원으로 위촉해 학교폭력·아동학대 등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또래 지킴이로서 활동하고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등굣길 캠페인, 우범지역을 순찰을 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청소년들이 올곧게 나가기 위해선 어른들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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