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닻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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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 ‘닻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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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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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북 6곳·대구 3곳 선정

[경북도민일보 = 사회부종합] 노후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문재인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최대 수혜지가 포항이 될 전망이다.
포항시 중앙동에 5년동안 1000억원이 투입되고 지진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흥해읍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돼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을 의결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됐고 그 다음으로 경북·전북·경남에서 6곳씩 뽑혔다.
대구는 3곳,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제주도와 세종시는 각각 2곳과 1곳이다.
경북의 경우 이번에 6개사업 2278억원이 선정됐다.
이는 시도별 평균 3~4개 수준의 두 배에 이르는 성과다.

올해 확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체 69개소(중앙선정 24, 광역선정 45)로 경북도는 10개 시군 13개 사업을 응모해 6개사업이 확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촉박한 일정으로 준비시간이 부족함에도 시군에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강한 추진의지를 보여 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그만큼 경북지역에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반증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번 선정 결과와 별개로 최근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 흥해읍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해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2018년부터 확대되는 뉴딜사업(1조1439억원)에 대비해 소외지역에 대한 경북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개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란 낙후된 지역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구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나아가 일자리창출과 구도심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도 보존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소유주와 임차인간 상생체계를 구축해 세입자들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향후 5년간 50조원이 투입돼 전국 500여 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뉴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의 비전과 정책 과제, 중장기 계획 등을 담은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이 내년 초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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