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에 이웃의 향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동장군 한파를 녹이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영주시 안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새해를 맞아 지역의 취약계층 23 가구에 연탄 총 2300장을 직접 배달 봉사에 나섰다.
　안정면 자치위원회 이번 봉사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김정훈 면장, 황태규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안정면사무소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황 위원장은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웃들을 위해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 하겠다”고 전했다.

　김 면장은 “한파속에서도 봉사활동에 동참한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욱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8일 부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저소득 주민들에게 사랑의 선물 90세트(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선물은 부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독지가의 기탁금으로 마련돼 더욱 주변을 따뜻하게 했다.
　부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라면, 식용유, 세제, 밀가루, 각티슈 등 생필품으로 구성한 사랑의 선물 세트를 마련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 사랑을 전달했다.
　장태영 부석면장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에 사랑의 선물 세트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세호 부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정신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많아지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