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작년 13.6% 감량 성과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매년 증가한 포항의 생활쓰레기가 지난해 감량화에 성공해 하향곡선을 긋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 말까지 하루 330t의 생활쓰레기가 발생하던 것이 2017년 말을 기준해 하루 285t의 쓰레기가 발생해 13.6% 감소했으며 올해도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일일 생활쓰레기 330t, 음식물쓰레기 165t이 발생되는 등 인구 대비 전국에서도 상위에 랭크되고, 당초 25년간 사용 계획된 호동2매립장이 매립률이 80%에 육박, 급속도로 증가해 대안 모색이 어려운 상황에 도달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초 시민참여도를 높이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4대분야 20개 사업의‘쓰레기 없는 Green포항 프로젝트’를 발표하고서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식교육과 불법투기행위 집중단속 등 강력한 감량화 시책을 펼쳤다.
22만 세대에 쓰레기 배출요령 등을 담은 계도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는 한편 쓰레기불법투기 신고포상금을 걸고 시민의 불법투기신고를 활성화하고 정예기동단속반을 가동해 취약시간,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단속하고 과징금 2억5600만원을 처분한 것도 쓰레기발생을 줄이는데 주효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근절을 위해 방범용 통합관제센터 2000여대 CCTV와 연계해 단속을 펴는 한편 불법투기행위 신고자에 대한 신고포상금지급을 확대 운영해 일명‘쓰파라치’를 양성한 것도 쓰레기발생량을 억제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감량화가 어느 정도 성공했다”며 “현재 61%의 공정률인 생활쓰레기에너지화사업(SRF)사업이 당초 계획한 2019년 1월부터 정상 가동해 생활쓰레기 처리와 매립문제 등에서 완전 해소시킬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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