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0시간 근무내 출퇴근시간 자율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일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14일 대학 측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다.
대학 마다 방학을 이용한 단축근무는 시행하고 있지만 학기 중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경일대가 처음이다.
유연근무제는 8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둔 교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상은 남녀 직원의 성별 구분 없이 미취학 아동이 있는 교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조치에 대해 교직원들은 적극 반기고 있다.
4세 아들을 둔 학생지원팀 김명진 씨는 “아이의 통학과 출근이 동시간대여서 매일 전쟁 같은 일상이었는데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근무시간 조정으로 생긴 여유를 학생들에게 한층 더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매일 아침마다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기고 바쁘게 출근준비를 하는 직원들을 배려해 삶의 질을 높이고 교육부 등 정부의 출산장려·고용안정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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