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잠동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현장 인근 주민 “강한 진동·소음 피해 심각”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건설되고 있는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 인근주민들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진동, 소음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오전 공사현장.
수시로 진동이 울리고 소음이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진동이 심했는데 땅이 울리는 듯한 진동이 계속 느껴졌다.
이 진동은 공사현장 인근 주택 내에서도 계속 느껴졌고 진동으로 인해 주택이 떨리기도 했다.
공사현장 인근은 주택, 원룸 등이 밀집해 있는데 이런 진동과 소음으로 주민들은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다.
공사가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계속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주민들은 불편한 생활이 계속될까 걱정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진동으로 주택에 크랙발생 등 피해도 발생할까 걱정하고 있다.
공사현장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주 진동이 너무 울려 집에 피해가 발생할까 걱정돼 공사현장에 찾아가 강하게 항의를 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강한 진동이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동으로 주택이 수시로 떨려 주택파손 걱정도 크고 비산먼지 피해도 보고 있다. 공사현장 측으로부터 공사피해와 관련된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라온건설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과는 협의도 하고 있으며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착공해 오는 2020년 2월까지 공사가 진행되는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는 연면적 5만3015㎡, 지상 34층, 지하 2층, 371세대 규모로 라온건설이 공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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