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서강氏, 관광학 박사학위 수여
 
 
　경주시보건소에서 근무하고 대민봉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공직자가 격무 중에서도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주시보건소에 근무하는 간호 7급 서강(43·여)씨.
　서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경주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7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177명의 학위수여자 중 유일하게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우수논문상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경주대학교대학원에서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실버관광객의 관광인식도 분석을 통한 실버관광활성화에 관한연구’논문을 통해 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서씨는 지금까지의 단순한 역사문화관광에 의존한 단편적인 관광패턴에서 벗어나 정확하고 과학적인 시장세분화전략을 통한 새로운 표적시장을 공격하는 관광마케팅 전략수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논문에 제시했다.
　서씨는 지난 1986년 울릉군에서 간호직 9급, 1989년 경주시 보건소에 근무, 2005년 경주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혁신제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남편 박상무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