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에‘원클럽맨’김광석, 부주장 배슬기·김승대 선수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최근 2차 제주전지훈련을 마무리한데 이어 2018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선수단 소집에서 주장으로 선임된 17년차 ‘원클럽맨’ 김광석 선수와 함께 선수단을 이끌 부주장으로 배슬기, 김승대 선수를 각각 낙점했다.
포항은 2018시즌 선수단 변동폭이 크고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팀 전체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데다 고참-신참선수와 기존-이적선수들간의 가교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는 부주장이 필요했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배슬기 선수는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주장 역할을 수행하긴 했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임명된 건 처음이다.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처음으로 부주장에 선임된 김승대 선수는 “신인선수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 외 많은 시간을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 밥값이 많이 나갈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2월 14일부로 2차 제주전지훈련을 마무리 지은 포항선수단은 설날 휴가를 마친 뒤 오는 19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시즌 개막을 대비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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