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략 다시 짜야…’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 새국면
  • 이창재기자
‘선거 전략 다시 짜야…’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 새국면
  • 이창재기자
  • 승인 2018.02.20
  • 댓글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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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대구 공항
 구미취수원 이전 관련
“두가지 공약 합의하라”
 경선전 갈등 차단 풀이

 청년일자리 등 지역 경제
 살리기 공방전으로 바뀔 듯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서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전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경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구미 취수원 이전이 지난 13일 홍준표 대표의 대구 방문으로 후보자들간 논란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권영진 현 대구시장을 집중 겨냥, 경선전 우위를 선점하려는 타 후보들의 선거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지면서 또 다른 뜨거운 감자거리가 도마위에 오를지 주목된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1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TK 발전협의회를 통해 구미취수원 이전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한국당 지역 공약화로 예고하면서 자유한국당 내 시도지사 후보들이 두 가지 공약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이 두 공약과 관련, 경선전 갈등을 유발해선 안된다는 경고성 목소리로 풀이됐다.
 때문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반대주장으로 시민들의 여론을 간접적으로 등에 업었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이재만 전 당 최고위원의 향후 경선 토론회를 통한 대 반전의 기회는 없어진 셈이다.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역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속도전 조절 주장도 힘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지역정가는 홍 대표의 이날 발언으로 권영진 대구시장의 통합공항이전 의지에 힘이 붙었고 덩달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시 정책들이 여론전을 타면서 당 공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설 민심을 타면서 경선전 새국면은 향후 청년일자리, 먹고사는 문제 등 지역경제살리기를 둘러싼 후보자들간 정책 공방전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정가 일각에서는 시장 경선 후보자들간 정책공방이 아닌 후보개인을 둘러싼 ‘마타도어식 선거전’ 우려도 심화되고 있다.
 현 4명의 후보들이 인물정책 선거전이 아닌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경선전이 격화될 경우 현 국회의원 등 또 다른 후보의 전략 공천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대구를 확 바꾸는 획기적 정책으로 승부를 내거는 아름다운 경선전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현재 당 공천을 노리는 4명의 후보자들은 혁신과 변혁을 승부수로 내걸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혁신의 지속성’을 내세우고 있고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강인한 리더십’을 이재만 전 최고위원은 ‘일 잘하는 서민시장’을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은 ‘새인물 경제통’을 앞세우며 인물론을 주창하고 있다.
 이경근 정치평론가는 “지역 최대 현안들이 당 공약화되면서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은 자신이 지닌 강점을 알리는데 최대한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민들도 이들의 강점을 되새기며 집중과 선택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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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0808 2018-02-20 17:28:33
대구통합공항이전에 대해서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때는이미지났다
4자지자체 단체장들의 회의가 무산됨에 시간과 노력만 낭비했다
군위군의 입장으로 본다면 김영만군수님이 재선에 성공하셔서
대구통합공항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킬수있도록 군위군민들은
김영만군위군수님께 힘을보태야할것이다
현제군위군은 적막강산이다 이런상태에서는 군위군의앞날에 희망이없다
대구통합공항이전을 우보로해서 군위군을 발전시켜 후손들의장래에
희망을 줄수있도록힘쓰시는 김영만군수님 고맙습니다

우보탈락 2018-02-20 17:34:03
의성마늘 소녀, 의성킴즈라 불리는 의성여고 출신
컬링선수들이 중국과의 대전에서 큰 점수차로 이겼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의성마늘소녀, 의성여고출신,
의성킴즈 의성이 대세입니다.
이제 컬링도 4강으로 가고 대구통합공항도 의성으로 가요.

우보탈락 2018-02-20 17:34:31
* 최소한 1,000만명 내지 1,500만명 이상의 인구를 크게
(경북, 대구, 충청, 대전, 세종, 경기남부, 강원 등) 아울러야
600만명, 1,000만명 이용자수가 발생하겠지요~
오로지 대구와 그 인근지역만을 바라보는 우보면 달산리
후보지는 부적격입니다.
소보-비안 공항후보지가 경북, 대구, 충청, 대전, 세종, 경기남부,
강원 등의 광역권 항공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국제공항적격지입니다.
* 대구공항 항공수요 300만~350만(대구인구 248만명)

우보탈락 2018-02-20 17:34:55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보셨나요?
세계랭킹1,2위를 꺾는 자원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바로 경북 의성에서 나왔습니다.
선수 전원이 의성 출신인데 참으로 야무지지요.
대구통합공항도 의성으로 와야 야무지게 운영될 것입니다.
이제 의성의 컬링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겠네요.
상승 운을 타고 있는 의성!
바로 의성으로 대구통합공항이 이전 되어야 한다는
암시가 아닐까 합니다.
여자컬링 대표팀 파이팅입니다!
대구통합공항도 비안/소보로 !

소보비안공항 2018-02-20 17:35:19
대구.경북에서의 실제 접근성은 소보/비안이 우보보다
더 좋습니다. 접근성 갖고 더 이상 문제 삼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역갈등해소 문제가 이전지 선정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당연히 공동유치지역인 소보/비안으로 선정되어야 갈등이
해소되어 후폭풍을 피하고 공항이 성공적으로 이전할 수 있습니다.
군위와 의성주민들도 소보/비안공항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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