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 신천장학회가 최근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은 중·고등학생 10명에게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98년 발족한 신천장학회는 송재근 회장이 2000만원을 쾌척하고 동네주민들도 수백만원씩 성금을 내놓으면서 5000만원의 기금으로 시작, 현재까지 25회에 걸쳐 242명에게 총 68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 회장은 “5000만원의 기금을 통해 들어오는 이자 수입으로 매년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이자율 하락으로 장학금 지급이 불가능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내놓아 기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