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구단 운영을 포기한다. 사실상의 해체인 가운데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KDB생명을 임의탈퇴로 처리한다는 뜻을 밝혔다.
WKBL 관계자는 6일 “KDB생명이 이달 말까지만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아직 해체라고 할 수는 없고 연맹에서는 KDB생명을 임의탈퇴로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KDB생명은 현재 21연패에 빠져 있는 상태다. 4승30패를 기록, 일찌감치 꼴찌도 확정됐다.
WKBL에서 해체라는 표현을 하지 않은 이유는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 또한 다음 시즌까지는 WKBL이 구단을 위탁 운영할 수 있다. 여자프로농구는 모기업이 부도가 아닌 다른 이유로 구단 운영을 포기할 경우 앞으로 1년 간 운영비를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