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안희정, 국민·피해자에 사과
  • 뉴스1
성폭행 혐의 안희정, 국민·피해자에 사과
  • 뉴스1
  • 승인 2018.0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에 자진출석 조사 받아
▲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검찰조사를 받기위해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지 나흘 만에 검찰에 자진 출석해 9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안 전 지사는 10일 조사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김지은씨(33)에게 사과를 전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 9일 오후 5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2시27분까지 조사했다.
안 전 지사는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모욕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는 이정호 법무법인 천우 변호사와 이장주 법무법인 영진 변호사를 변호인단으로 선임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고소된 만큼 위력을 행사해 성관계를 맺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검찰 조사에 앞서 국민과 도민, 가족들에 죄송하다면서도 피해자에 대해선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검찰 조사 후엔 “저를 지지하고 저를 위해 열심히 했던 제 참모였다”며 “마음의 상실감 그리고 배신감 여러가지 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만 혐의를 인정하기보단 앞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 전 지사로부터 3차례 성폭행과 4차례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 A씨는 이번주 초쯤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